생각 중독(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_(책 6)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싸우고 있다. 회사 업무며 육아, 공부, 자기개발 등 치열하게 살고 있다. 이러한 치열한 생활 속에 걱정은 더욱 늘어가고 이러한 불안한 생각들은 사색이 아닌 스트레스로 마음의 병을 갖게 하기도 한다. 생각이 너무 많은 현대인들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생각중독'을 읽어보았다.

생각중독

책 정보

• 제목 : 생각중독
• 저자 : 닉 트렌튼(지음)/박지선 옮김
• 출판사 : 갤리온

독서 기록

  얼마전 인사이드아웃 2를 보고 왔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불안이는 미래를 실수 없게 계획하기도 하지만 너무 많은 생각을 해서 일을 망쳐 놓기도 한다. '생각중독'은 이렇나 불안이를 잘 컨트롤하는 방법에 대하여 설명한다. 인사이드아웃의 설정처럼 불안이라는 감정은 미래의 나쁜 일들로 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계획하기도 한다. 하지만 너무 많은 불안이 쌓이면 독이 되기도한다. 그래서 이 책의 첫 장은 '생각과잉 멈추기'부터 시작하며 6개의 장에서 불안을 다루는 법을 이야기한다.

• 생각과잉 멈추기
• 스트레스 버리기
• 불안에서 벗어나기
• 마음의 기술
• 생각의 기술
• 오늘을 사는 법

  사실 어떻게 보면 과잉 생각을 버리고 현재의 일에만 집중하며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고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 이다. 이런 생각들을 길게 풀어놓고 이런저런 기법과 전략들도 소개하는데 나는 잘 읽히지 않아서 한달을 잡고있었다. 책이 지루하고 많이 와닿지는 않았다. 나도 걱정이 많아지면 꿈에도 나오고 몇날 몇일 그 일만 갖고 생각하는 편이다. 특히 회사에 관련된 일을 할 때 그런 것 같다. 회사에 내 실수로 피해가 가는 일이 생긴 적이 있다. 실수를 인정하고 대표님께 보고도 하고 크게 혼나지도 않았지만 이 일은 계속 마음에 남아서 1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그 때를 생각하면 심장이 빨라지고는 한다. 이런 트라우마 같은 경험들도 생각 과잉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일을 이제와서 바꿀수도 없고 이미 지나간 일이고 생각하지 않으면 그만인 일이다. 하지만 그 때의 일로 인해서 다음 일을 할 때 더 꼼꼼히 할 수 있게 되기도 했으니 그 때 일을 생각하는 것이 전혀 필요 없는 일은 또 아닌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많이 해서 불안한 감정이 또 미래를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게하기도한다. 당연히 이 책에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말고 많은 생각으로 당장 할 일을 망치지 말라는 조언을 하는 것이겠지만 그 때 그 때마다 해석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에게는 좀 지루하고 안 읽히는 책이었지만 큰 틀의 의견은 동의한다. 너무 많은 생각은 사람을 불안하게 하고 불안한 감정은 결국 공황 장애처럼 일어나기도한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공황장애가 있다고한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많은 고민과 불안으로 마음이 약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불안을 컨트롤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느 상황을 불편해 하는지 그에 대비할 수 있는 일이 있는지 글로 써가며 적어서 확실히 파악하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되는 일들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쇼펜하우어에서도 얘기했듯 마음을 편하게 먹는 방법은 남과 비교하지 않고 내 안에서 편안함을 찾는 것인 것 같다. 내가 만족하고 내 삶 안에서 좋은 것에 감사하며 만족할 수 있는 마음들이 나를 불안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서로 비교하며 남보다 못한 나에게 실망하며 자책하기 보다 가진 것에 집중하고 오로지 나를 발전 시키는 방법을 생각하면 어제보다 조금 더 나아진 내가 대견하여 삶에 만족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원하는 것이 아닌 필요한 것에 집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원하는 것은 끝이 없다. 따라서 완벽하게 다 가질 수 없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에 집중하여 얻도록 노력하고 이에 만족하는 그러한 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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