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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자극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은 계속해서 새로운 쾌락을 찾으며 쾌락 과잉 시대에 살고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하는 짧은 숏츠와 같은 영상은 더 많은 쾌락을 뇌에 전달하며 집중하는 것을 어렵게한다. 쾌락을 쫓는 것이 나쁘기만 한 것인지 그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찾을 수 있는 지 책을 읽어보았다.
책 정보
- 제목 : 도파민네이션
- 저자 : 애나 렘키(기두완 옮김)
- 출판사 : 흐름출판
독서기록
많은 쾌락에 노출되어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많은 중독의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다. 요즘 뉴스에서 종종보이는 마약에 관련된 문제들도 이제는 다른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한다. 우리의 세상은 풍요로 넘치는 공간이 되었고 이제는 옛날에 비하여 더 쉽게 중독될만한 것들이 늘어난 것이다. 스마트 폰의 등장으로 재빨리 바뀌는 영상은 우리 삶에 더욱 가깝게 다가왔고 이제는 앉아서 숏츠와 같은 짧은 영상들을 보고있으면 1시간이 후딱 지나가고는 한다. 도파민은 과학자들이 중독 가능성을 측정하는 보편적인 척도로 사용한다. 뇌의 보상 경로에 도파민이 많을수록 경험의 중독은 더 커진다고 한다. 지난 한 세기 동안 신경과학분야에서 손꼽히는 획기적인 발견 중 하나는 뇌가 쾌락과 고통을 같은 곳에서 처리한다는 사실이다. 쾌락과 고통은 양 끝에 놓인 추와 같아서 지속적으로 쾌락에 노출되면 뇌의 균형은 고통쪽으로 기울어진다고 한다. 이 책은 뇌가 쾌락을 어떻게 이해하고 처리하는지 뇌 과학을 기반으로 설명하며 여러 사례들을 예로 들고 있다. 중독에서 빠져나온 환자들의 실제 이야기들을 설명한다. 외국 이야기여서 그런지 우리에게는 생소한 약의 중독들이 많이 보인다. 내가 생각한 중독은 핸드폰이나 게임 중독 등이었는데 조금의 괴리감이 느껴지지만 쾌락의 중독이 결국에는 고통으로 향한다는 것은 알 것 같다. 그래서 그 사이의 균형이 중요한 것이다. 도파민은 그 행위에 대하여 보상에대한 쾌락을 주기 때문에 같은 행동을 하는 중독현상이 일어나게 한다. 약물들 뿐 아니라 어떤 사람은 온라인으로 검색하고 구매하는 행위에 중독되어 정작 배송받은 물건은 뜯어보지도 않고 사는 행위를 계속 하기도 한다. 이러한 행위 또한 직접 점포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현대의 삶의 패턴에서 비롯된 중독이다. 삶은 더 편해지고 있고 사람들은 더 편한 것을 찾지만 여기에 중독되어 더 큰 자극을 원하고 점점 고통의 길로 빠지는 듯 하다. 이럴 때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나게하는 도파민은 잘만 사용하면 좋은 쪽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즉각적으로 얻어지는 보상은 영원하지 않고 금방 시들어버린다. 가치있는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하다. 주어진 삶에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그대로 마주하며 노력한다면 이 또한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이 될 것이고 이를 성취하였을 때 얻는 성취감은 건강한 도파민에 취하게 할 것이다.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기꺼이 앞으로 나아가는 용기가 필요하며 지금의 행동들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축적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며 진행하다보면 가치있는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 내가 도전하고 있는 블로그도 계속 쌓이다보면 좋은 밑거름이 되어 결국은 수익도 되고 나에게 긍정적인 기록도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쾌락으로 포화를 이룬 지금의 세상에서 도파민에 대한 건강한 접근법을 생각하게 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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