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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삼복중 첫 번째 날인 초복입니다. 요새 외식값도 많이 올라서 삼계탕을 사 먹으려 해도 한 그릇에 1만 5천 원은 훌쩍 넘어버립니다. 삼복더위를 이겨내는 가장 대표적인 음식인 삼계탕을 집에서 쉽게 만드는 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또 삼복의 유래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삼계탕 만들기
물가가 많이 오른 요즘 외식으로 삼계탕을 사 먹으려면 적어도 1만 5천 원은 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들은 사내식당, 학생들은 급식으로도 복날에 삼계탕을 많이 챙겨 먹지만 자취생들은 혼자 챙겨 먹기 쉽지 않습니다. 삼계탕 만드는 법을 여기 저기 찾아보다가 '편스토랑'에 소개된 류수영님의 레시피가 간단하여 소개해보겠습니다.
- 재료 : 닭 12호, 생강(3조각), 마늘 한 주먹, 물 3리터(닭 12호 기준) 양파 1개, 대파 반 개
●만드는 법
- 닭 손질하기( 간단하게 가위 이용) tip 지방 제거
- 꽁지 제거, 꽁지 주변 제거
- 목덜미 지방 제거
- 피가 몰려있는 날개, 다리 끝 제거 (다리 관절 제거, 날개 끝 제거
- 닭 세척하기 내장 깨끗하게 닦아내기
- 닭 속에 재료 넣기 (생강 3쪽, 마늘 한주먹)
- 닭다리 발목 쪽 칼집 내어 반대 다리 사이에 넣기 (실로 따로 묶을 필요 없이 칼집사이로 넣으면 고정됩니다.)
- 12호 닭 기준 3L정도 물 넣기 (닭이 잠기도록 물 너무 많이 넣지 말기)
- 채수를 함께 우리기 위해서 깐 양파 1개, 대파 반 개 넣기
- 50분 ~ 1시간 끓여주기
약재를 넣거나 찹쌀을 넣어서 만드는 보통의 백숙, 삼계탕은 좀 복잡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데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아서 혼자 사시는 1인 가구분들도 손쉽게 만들어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복(초복, 중복, 말복)의 유래
일 년 중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하는 초복, 중복, 말복에는 삼계탕 등을 먹으며 몸을 보신하는 풍습이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챙기며 특별한 날로 생각하는 삼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 초복 :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천간이 경으로 된 날)
- 하지 : 하지로부터 네 번째 경일
- 말복 : 입추로부터 첫 번째 경일
복은 본래 중국 진, 한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본래 벌레를 물리치기 위하여 개를 잡아 삼복을 지낸 것입니다. '동국세시기'에 의하면 사기에 이르길 전덕공 2년에 처음 삼복 제사를 지냈고 성 사대문 안에서는 개를 잡아 충재를 방지하였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삼복일에 궁중에서 빙표를 고위 관료들에게 나눠주어 얼음을 받을 수 있게 하였다고 합니다.
삼복일의 비에 대한 속설도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는 삼복에 내리는 비를 농사비로 여겨 기다렸다고 합니다. 충북 보은 지역은 복날에 비가 오면 대추 농사가 흉년이 들어 그 해 농사를 망친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주말 동안 종일 더운 날씨에 지치신 분들 많으실 것 같습니다. 초복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있다고 하니 더위가 좀 덜하길 기대하며 삼계탕도 드시고 더위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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