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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에는 빠질 수 없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스키장이 유명한 리조트마다 여름에는 워터파크를 개장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읍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용평리조트(모나용평) 워터파크입니다. 후기와 처음 들어가며 당황했던 주의점을 알려드립니다.
용평리조트 주차, 주의점(모자 필수)
매번 자주 가던 휘닉스파크와는 다르게 용평리조트는 정말 넓었습니다. 리조트 건물도 여러 개고 케이블카도 크게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에 저희가 찾은 장소는 워터파크입니다. 워터파크를 찾는 데에도 처음에는 잘못 도착하여 조금 왔던 길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워터파크의 주차장은 이미 만차여서 맞은편 건물의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바람이 불고 흐린 날이었지만 이미 주차장은 방문객들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차를 돌려 맞은편의 웰니스 홀로 들어가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장은 넓고 그리 멀지 않아서 주차를하고 워터파크까지 걸어가도 그리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입장하자마자 생각지 못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최근 방문했던 워터파크들에서는 모자 착용이 필수가 아니었기 때문에 당황스러웠습니다. 용평리조트는 처음이었지만 집 근처의 캐리비언베이, 휘닉스파크, 스파비스 등등 요새는 모자를 꼭 착용하지 않아도 됐었는데 어쩔 수 없이 입장하여 옆에서 판매하는 모자를 구매하였습니다. 캡모자는 20,000원부터 있었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자는 천으로 된 수영모였습니다. 가격은 5,000원부터 있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오는 길에 있던 다이소에서 구입했을텐데 아까운 지출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고 도착하시기 전이신 분들은 대관령 IC를 지나 용평리조트에 가는 길에 다이소가 있으니 미리 사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음 날 다이소에 들려보니 수영모는 2천원부터 있었습니다.
지점 : 다이소 평창 횡계점
위치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 373-20
워터파크 후기
처음 입장을 하면 오른편으로 신발을 보관하는 락커가 있고 왼편으로는 충전소가 있습니다. 워터파크 안에서는 삼성페이, 카드, 현금 등은 사용하지 못하고 충전 정산소에서 팔찌 열쇠에 충전을 해서 쓰셔야 합니다. 점심이나 간식을 드실 분들은 미리 꼭 충전하시기 바랍니다. 카드로 충전하신 분들은 충전 금액이 남으셔도 그냥 퇴장하시면 됩니다. 저도 7월 7일 다음날 남은 금액이 취소 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현금으로 충전하신 분들은 남은 금액을 정산하시고 환불받으셔야 합니다.
위층으로 올라가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서 한 번 더 올라가면 워터파크가 나옵니다. 워터파크에서 처음 보이는 표지판은 오른쪽 유수풀, 왼쪽 워터 슬라이드, 파도풀로 가는 길을 안내합니다. 저희는 제일 먼저 유수풀로 들어갔습니다.
유수풀에서 120cm 이하의 어린이들은 구명조끼 착용이 필수였습니다. 동굴을 지나 폭포수를 맞고 한 바퀴를 돌면 중간중간 다른 곳으로 나갈 수 있는 길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막혀있는데 성수기가 되면 좀 더 넓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구명조끼는 종일 5천 원에 빌릴 수 있었습니다. 다른 곳들과 비교해서 싼 편인 것 같습니다. 유수풀을 돌다가 옆쪽을 길로 나오면 어린이 물 놀이터와 튜브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튜브슬라이드는 120cm가 넘어야 탈 수 있어서 어린아이와 같이 가시는 분들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셔야 합니다.
튜브 슬라이드 옆에 마련되어 있는 물 놀이터는 아이들이 참 좋아합니다. 시간 되면 물이 쏟아지는 물바가지부터 아이들 물 미끄럼틀은 인기가 많습니다. 딸아이도 나가기 전까지 미끄럼틀을 10번은 넘게 줄을 서서 타고 왔습니다.
물 놀이터 옆의 파도풀은 잔잔한 파도가 계속해서 일고 있습니다. 빨간 선으로 표시가 되어있는데 빨간 선부 터는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셔야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야외로 나가면 물속에서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고 색색별로 따뜻한 물에서 몸을 녹일 수 있는 탕이 여러 개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날도 찬바람이 꽤나 불어서 바람을 맞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니 정말 좋았습니다. 아래에서는 아이스크림, 피자 등 다양한 간식을 팔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안으로 들어와서 간식으로 스테프 핫도그를 먹었습니다. 이후에 찾은 식사류들을 보고 바로 후회를 하였습니다. 핫도그 세트는 만둣국 등 식사보다도 비쌌습니다. 핫도그를 좋아하셔서 꼭 드셔야 되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다른 식당들도 많으니 여러 식사류를 찾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찾아보시면 분식류, 치킨, 햄버거, 국 등 여러 가지 음식이 다양하게 파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물론 닭꼬치, 추로스, 콜팝 등 주전부리들도 많이 있으니 수영하시다가 간식을 즐기기도 좋습니다. 간식, 핫도그도 모두 입장하며 충전했던 팔찌로 계산이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물놀이를 마쳤습니다. 오랜만에 처음 가보는 워터파크여서 새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이 뒤에는 저희가 자주 애용하는 '평창 라마다'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성비 숙소로는 평창 라마다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용평리조트에서 차로 10분도 채 걸리지 않아 바로 붙어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리조트들이 조금 비싼 듯하신 분들은 숙소는 '평창라마다'로 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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