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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아마존에 더불어 중국의 알리까지 이제는 많은 분들이게 해외 직구가 그렇게 낯설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이제 들어온 지 6개월 정도 된 테무가 인터넷 광고 시장을 장악하며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초저가 절략과 더불어서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테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테무(Temu)는 어떤 쇼핑몰인가?
중국의 이커머스 기업인 핀둬둬의 자회사인 테무는 초저가의 물건으로 엄청난 공격적인 전락으로 중국과 미국 내에서 먼저 성장하였습니다. 모기업인 핀둬둬는 2015년 중국에서 설립된 이커머스 업체로 중국의 소도시에서 공동구매를 내세워 급성장하였습니다. 2023년 말 기준 260조 원을 기록하기도 하며 알리바바보다도 높은 시가 총액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핀둬둬의 어플인 테무(Team Up, Price Down)에서 따온 줄임말입니다. 초저가의 제품들을 제공하는 테무는 배송 또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미국에서는 2023년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수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인기로 인해 현재 미국에서 아마존 다음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테무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무의 슬로건이 "Shop like a billonaire"(억만장자처첨 쇼핑을 해라)인 만큼 사이트에 방문하여 제품들을 살펴보면 가격에 많은 구애받지 않고 깊은 고민 없이 바로 사볼까 하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생각해 봤습니다.
- 모기업 판둬둬의 엄청난 시총만큼 큰 재력
- 중국시장의 공급업체들에 직거래로 연결되어 유통과정을 최소화, 도매가로 판매
- 중국의 경기 침체로 이미 생산한 제품들의 초저가 구입
- 테무에 공급하는 제품들에 보조금 지급
-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 회사의 손실을 감수)
이렇게 테무가 싸게 팔 수 있는 이유들에는 중국에서 공급할 수 있는 제품들의 가격이 낮은 것도 있지만 테무가 현재 점유율을 차지하기 위해 어느 정도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의견들이 많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쿠팡도, 미국의 아마존도 흑자 전환을 하고 이익을 내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따라서 테무에게 현재는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홍보를 하기 위한 기간인 듯합니다.
마케팅, 점유율
중국과 미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상륙한 테무는 현재 엄청난 광고를 쏟아부으며 우리나라에서의 점유율 또한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이미 알리익스프레스로 중국의 저가 제품들을 경험한 우리나라의 소비자들도 테무의 초저가 물량 공세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에서도 가장 비싼 광고라는 슈퍼볼 광고 등으로 수천만 달러를 소진하며 미국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만큼 요즘 우리나라의 인터넷 광고도 장악한 듯합니다.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메신저는 단연 카카오톡입니다. 요즘 채팅방과 친구 목록 사이 등에 광고가 나오는데 여기에도 테무 광고가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또한 다음의 뉴스를 보거나 인터넷 기사들, 커뮤니티 등을 방문해도 테무의 광고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인들이 검색 어플보다 훨씬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에도 테무광고는 빠지지 않습니다. 영상들의 목록 사이사이, 영상의 중간중간 테무의 여러 가지 방식의 광고가 즐비해 있습니다. 이렇게 광고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돌출 시키며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여러 SNS 기업들 또한 엄청난 광고 매출을 거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테무의 노력으로 테무의 사용자수는 엄청난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24년 1월 기준 450만 명을 넘어섰으며 쇼핑업종 신규 설치 건수 순위는 23년 9월부터 계속해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인터넷 쇼핑
인터넷 쇼핑이 우리 생활에 들어온 지 20년은 더 지난 듯합니다. 집에서 티브이를 통해 구매하는 홈쇼핑 붐이 있었고 그 뒤 인터넷의 발달로 집에서 하는 쇼핑은 진화를 거듭하며 오늘 시킨 물건이 다음날 새벽에 도착하는 엄청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이러한 발전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물건들을 싸게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세상이 되고 있습니다. 처음 쿠팡의 적자에 쿠팡의 실패를 걱정하는 의견도 많았으나 지금은 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쿠팡의 로켓와우의 빠른 배송에 익숙해지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는 인터넷 쇼핑이 또 한 번 변화하여 짧은 영상들을 보는 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에게 영상 속 물건들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기술들이 발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값싼 중국 제품들 등이 우리나라의 소비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인터넷 쇼핑 시장이 국가를 넘어 전 세계를 더욱 가깝게 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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