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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집에서 게으름을 피우다가 놀러 나가고 싶다는 아이의 말에 놀러가는 기분이나 낼겸 주변 휴게소를 찾았습니다. 오늘 가본 곳은 덕평휴게소의 별빛정원입니다. 야간에 예쁜 불빛들로 꾸며두어 사진 찍기 좋고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할인 방법도 알아보겠습니다.
별빛정원 운영시간 및 할인 정보
덕평휴게소 별빛정원의 요금과 운영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 운영 시간
- 11~2월 : 17시 ~ 23시 (입장 22시까지)
- 3~10월 : 18시 ~ 23시(입장 22시까지)
- 이용 요금
대인 | 소인 | |
정상가 | 13,000원 | 7,000원 |
덕평휴게소 영수증 지참 | 10,000원 | 6,500원 |
무료 | 국가유공자(본인), 영유아 (36개월 미만) |
정상가는 대인 13,000원, 소인 7,000원입니다. 덕평휴게소 영수증을 지참하신다면 대인 10,000원, 소인 6,500원으로 할인 받으실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 할인 가격으로 입장하시는 방법은 인터넷에서 표를 구매하는 것입니다. 당일에 구매하셔도 당일 사용이 가능하니 별빛정원만 방문하시는 분들은 네이버에서 미리 표를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개 및 즐길거리
입구로 들어서면서 부터 휘황찬란한 불빛들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6시에 입장한 별빛정원은 아직 완전히 깜깜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점점 어두워지며 빛은 더욱 뚜렷해지고 조명이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냈습니다. 로맨틱 가든 라이팅쇼가 매 정각마다 진행됩니다. 6시를 조금 넘어서 입장한 저희는 7시에 다시 보도록하고 다른 곳들부터 구경하였습니다.
입구에서 처음 왼쪽으로 보이는 미끄럼틀은 아이들이 있는 방문객들이시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미끄럼틀로 단순하지만 아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충분하여 몇번은 타고 이동하셔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밟을 때마다 색이 변하는 전시물입니다. 점점 어두워지며 여러가지 색의 불빛들이 화려하게 뽐내고 이중 가장 화려한 불빛을 내고있는 전시물입니다. 밟을 때마다 색이 바뀌어서 징검다리처럼 동그라미를 건너가며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그 옆으로 열기구 모형인지 전구 모형인지 헷갈리는 전시물로 이동했습니다. 이 전시물은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고 포토존으로 지정되어 있었습니다. 포토존으로 지정되어있는 곳들은 각각 핸드폰 거치대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그래서 가족 모두 거치대를 사용하여 예쁜 사진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그림자를 통해서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역시나 거치대가 있었고 특별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산책로를 따라서 여러가지 전시물들이 있는데 이번 전시물은 자전거 전시물이었습니다. 달에 떡방아를 찢는 토끼가 살고 있다는 옛날 얘기처럼 달빛 정원에는 여러 토끼 전시물들이 많았습니다.
별빛정원에서 가장 큰 불빛 터널입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 기다렸다가 가족 사진을 찍으니 정말 예쁜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꽤 긴 터널에 예쁜 불빛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이곳의 메인 전시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빛 터널을 벗어나면 파란 불빛이 펼쳐져 있는데 푸른 바다를 연상시켰습니다. 어두워졌다 밝아졌다하는 것이 파도를 연상시켰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푸른 불빛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았습니다.
창고인줄 알고 그냥 지나칠 뻔한 오로라 전시물입니다. 한번에 한 팀만 들어갈 수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관람객들이 많이 없어서 편하게 들어가 보았습니다. 불빛과 거울로 전시되어있는 이 곳은 텐트에서 오로라를 보는 것같은 체험을 할 수있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핸드폰 거치대가 마련되어있어서 재미있게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거의 한바퀴를 다 돌고나면 꽤 큰 토끼가 기다리고있습니다. 달빛정원이 달 컨셉을 갖고있는 만큼 토끼 전시물이 많습니다.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꽤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거대 토끼인것 만으로도 관심을 갖고 한 번씩 만져보기 바빴습니다.
한바퀴를 도니 거의 1시간이 지났고 라이팅쇼가 시작되었습니다. 라이팅쇼는 성문의 불빛과 레이저가 노래에 맞춰 깜빡거리는 쇼였습니다. 노래는 'must have love', ' Let it go' 등 친숙하고 밝은 노래가 나왔고 5~6분정도 이뤄졌습니다. 잠깐 앉아서 노래에 맞춰 반짝이는 불빛을 보니 지루하지도 않고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해가 완전히 진 후에 관람하기를 권장하는 숲길 산책로입니다. 숲길산책로에는 소원토끼, 반딧불이 숲, UFO출현구역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곳은 소원토끼입니다. 밑에서 봤던 토끼가 여기에도 전시되어있는데 옆에는 소원을 적는 장소가 마련되어있습니다. 사람들이 빌고싶은 소원이 많은지 다른 곳과 다르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소원토끼를 지나 좀 더 올라가면 더욱 어두워지는데 레이저를 이용하여 정말 반딧불이 숲에 온 것 처럼 느끼게끔 꾸며두었습니다. 사진은 조금 밝게 나왔는데 사진보다 더욱 어두워서 정말 반딧불이를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UFO 착륙 지점이라고 하는데 달토끼만 하기 허전했는지 컨셉이 짬뽕된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모든 전시물들을 구경하고 돌아왔습니다. 처음 방문하려할 때는 휴게소에 있는 별빛정원이라 그냥 운전하는 사람들의 잠을 깨울 목적으로 간단하게 전시한 공간인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에 불평을 했지만 둘러보고나니 볼거리도 꽤나 많았고 입장료만큼의 가치는 충분히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위치와 주차
덕평휴게소 별빛정원은 강릉방향, 인천방향 모두 이어져있습니다. 주차는 휴게소에 주차하시고 화장실을 찾아 안쪽으로 좀더 들어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