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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을 사용한 지 4년 반 만에 갤럭시 S24플러스로 갈아타게 되었습니다. 색상은 마블그레이로 구매하였습니다. S24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와 함께 구성품, 스펙도 알아보겠습니다. S24구매를 계획하신 분들에게는 미리 둘러보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언박싱 구성품
몇년 전부터 충전기 등 구성품이 줄어들면서 스마트폰의 박스가 얇아졌습니다. 마블그레이 색상의 s24그림이 전면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래 면을 확인하니 제조일자와 색상, 용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사전예약 행사기간에는 용량을 모두 512Gb로 업그레이드해 줬었다고 들으니 진작 살걸이라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아래, 위의 봉인씰을 열고 안을 살펴보니 간단한 구성이었습니다. 갤럭시s24플러스의 본체와 검은 상자였습니다. 본체는 색을 확인할 수 있게 뒷면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본체를 앞으로 돌려보니 검은색 화면 보호 스티커가 붙어있었습니다. 손잡이까지 달려있는 화면 보호 스티커를 제거하니 먼지 한 톨 없는 깨끗한 화면이 보였습니다. 이번 s24 일반형과 플러스에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울트라와 달리 반사가 좀 있다고 하는데 화면을 켜고는 잘 모를 정도였습니다.
살짝 각져보이는 모서리와 알루미늄 프레임은 아이폰과도 비슷하였고 디자인적으로도 예뻐 보였습니다. S23과 비교하여 플래시 위치 말고는 거의 비슷하였습니다. 구성품으로는 간단한 설명서와 유심칩 제거 핀, c to c케이블이 있었습니다. 갤럭시 s24 플러스부터는 45w의 충전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기본 제공 케이블은 25w 케이블이어서 45w 충전을 경험하시려면 충전기와 케이블을 따로 구입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은 아쉬운 점입니다.
기존에 쓰던 갤럭시 노트10과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노트10과 비교하여 보면 좀 컸습니다. 저는 엣지부분의 곡선을 좋아했었지만 더 이전 핸드폰인 s6부터 엣지 모양의 폰을오래 사용해서 그런지 알루미늄 프레임의 반듯한 옆면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손에 들어오는 핸드폰이 좋아서 좀 더 작은 걸 원했지만 사고 보니 크기는 조금 더 컸고 무게는 더 나가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예쁘니 만족하고 사용하려 합니다.
스펙 알아보기
이번 갤럭시 s24시리즈의 스펙을 살펴보면 차이점과 급나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플러스 모델은 어중간하다는 평을 받던 지난 제품들과 비교하여 이번 플러스 제품은 확실히 차별화되고 가성비 제품이 되었다고 평가됩니다. 일반형 모델은 FHD+ 화면이지만 플러스 모델부터는 QHD+ 화면이 적용되어 울트라와 같은 화면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또 메모리도 플러스 모델부터 12GB가 적용되어 점점 무거워지는 동영상, 사진 등의 파일들을 작업할 때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다음 카메라는 울트라를 제외한 일반, 플러스 모델은 동일하게 적용되었는데 사진을 전문적으로 찍으시는 분이 아니라면 충분히 사용하실만할 것 같습니다.
배터리는 울트라와 100mAh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며 비디오 재생최대시간은 스펙상 1시간이 더 길다고 합니다. 화면이 큰 만큼 일반형과는 차이가 있는 게 맞다고 생각되고 이 정도면 하루종일 밖을 돌아다녀도 충분한 용량이라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가장 말이 많았던 AP는 우리나라에만 플러스까지는 엑시노스로 출시된 것이 아쉽지만 많은 사람들의 평에 따르면 이번 엑시노스는 쓸만한 수준이다라고 평가되는 듯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만 실험적으로 다른 나라와 다른 칩셋을 적용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프레임은 울트라를 제외하고 알루미늄 프레임인데 저는 개인적으로 알루미늄이 더 예쁜 것 같습니다. 화면 유리는 울트라만 고릴라 아머가 적용되었고 화면 반사가 덜하다고 합니다. 방수는 시리즈 모두 IP68단계의 방수가 적용되었습니다.
구매 이유
기존에 쓰던 노트10은 삼성페이 센서가 고장 나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금 가거나 흠집 난 곳도 없고 평상시 생활하는데 무리 없이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저 좀 오래 썼으니 질리기도 하고 삼성페이를 핑계 삼아 막연하게 바꾸고 싶다 하는 생각이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또 s시리즈는 계속해서 비슷한 모양의 디자인으로 별로 구매 의지가 나지 않았지만 이번 기변을 하며 전시 상품들도 만져보고 정보들도 알아보며 이틀 만에 새 휴대폰을 결제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어두운 색을 오래 써왔던지라 밝은 색이 끌려 마블 그레이가 눈에 들어왔고 처음에는 흰색인가 싶을 정도로 밝은 회색에 마음에 끌려 손에 들었습니다. 다음은 작은 폰을 원했던지라 일반형을 이리저리 둘러보고 집에 돌아왔지만 정보를 찾아보면 볼수록 플러스 모델이 가성비 모델로 판단되었습니다. 가격은 일반형과 플러스가 10만 원 언저리정도 차이 났지만 화면 해상도며 램 크기며 플러스를 고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작업도 하지 않고 한 손에 들어오는 일반형 s24가 계속 아쉽기는 합니다.) 이번 s24시 리즈에 처음 적용된 ai소프트웨어가 점점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조금이라도 성능이 좋은 플러스가 오래 쓰기에는 제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번에 휴대폰을 바꾸며 느낀 것은 예전보다 휴대폰 정보 옮기기가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각각 은행 어플을 다 인증하는 등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쉽사리 휴대폰을 바꾸지 못하기도 합니다. 구매까지 너무 급작스러웠지만 보면 볼수록 애정이 갑니다. 다음 기변은 5년쯤 후에 새로운 롤러블 등의 혁신이 있는 폰이 자리를 잡으면 바꾸고 싶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대폰을 오래 사용하셨고 저처럼 이젠 좀 바꿔야 하지 않나 막연히 생각만 하시던 분들은 이번 s24시 리즈가 바꾸기에 적기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