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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다녀오며 만족하였던 '양양비치콘도'를 2월에 다시 다녀왔습니다. 파란 하늘과 넓은 모래사장이 있는 낙산해수욕장을 앞에 두고 있는 경치도 좋은 곳입니다.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가성비 좋은 양양의 가성비 숙소인 '양양 비치콘도'를 소개해 드립니다.
양양 여행
속초와 강릉 사이에 위치한 양양은 속초와 강릉에 비하여 관광 도시로써는 많이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전 부터 서퍼들의 입소문을 타고 서퍼들과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으며 클럽도 성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찾은 낙산해수욕장은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한적한 풍경보여주어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많았습니다. 가끔 한적하고 뻥뚫린 바다를 보러가고 싶으신분들은 낙산해수욕장이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가성비 숙소
'양양비치콘도'는 주말(토~일)에 다녀왔지만 10만원이 안되는 가격이었습니다. 방은 오션뷰가 아닌 일반 객실이었고 거실과 침실이 미닫이 문으로 분리가 되어있었습니다. 냉장고도 충분히 컸고 냄비도 깨끗했습니다. 일반 객실의 침대는 2인용 1개였습니다. 저번 12월에 왔을 때 침구가 따로 없던 것을 기억하고 자충매트와 침구를 챙겨왔습니다.
거실에 식탁과 화장대, 티비, 전자레인지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미닫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또 꽤나 크게 보이는 침대가 있습니다. 화장실도 오래되 보이기는 했지만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있어서 깔끔해 보였습니다. 2인 기준이지만 아이까지 3인인 저희 가족은 따로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하였습니다. 침구를 받으려면 추가요금을 지불하는 것 같습니다.
일반 객시로 하여 오션뷰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틈사이로 보이는 푸른 바다가 기분 좋았습니다. 바로 앞에는 망한 리조트가 있어서 경관을 좀 해쳤지만 크게 기대하고 있지 않던 터라 찬바람과 함께 보이는 바다는 아침을 상쾌하게 맞이할 수 있게 했습니다.
서퍼들의 성지 답게 별관 1층에는 서핑용품들이 전시되어있었고 서핑 강습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 겨울에만 둘러본 양양과는 다르게 여름에 오면 더 활기찬 분위기와 서퍼들이 많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낙산해수욕장
콘도에서 바로 나오면 걸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낙산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걸어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있지만 차를타고 안쪽으로 1~2분 들어가면 공용 주차장이 나와서 차를 두고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넓은 모래사장과 파란 바다, 새파란 하늘을 보니 도시의 풍경과는 사뭇 다른 풍경으로 마음이 평안해졌습니다. 바다풍경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와봐야 하는 곳입니다.
주소 : 강원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 159-6
차로 15분 거리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다이소 속초본점이 있으니 다이소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